지날 4월 핀란드 교육 아카데미아 ELÄMÄ(엘라마)는 핀란드와 한국의 고등학생 분들과 함께 영어 토론 웨비나를 진행했습니다. 웨비나는 세 세션으로 구성 되어 각각 핀란드 고등학생들과 나눠보는 진로 탐색, 핀란드 대학 탐방 및 대학생활 소개, 빌푸와 함께하는 랜선 헬싱키 여행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45여 분의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분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또한, 핀란드 대학의 한인 재학생 분들께서도 참석하셔 생생한 정보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핀란드 고등학생들과 나눠보는 진로 탐색 세션에서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야기의 주제로는 양국의 수능, 학교에서 받는 서포트, 장래희망 등이 있었으며 서로에게 궁금한 점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남보라 하가 헬리아 대학교 주니어 스페셜리스트와 하가 헬리아 경영학과 재학생 로메오와 함께 핀란드의 대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핀란드의 대학 생활과 분위기, 다양한 인턴십 기회, 생활비 등 유용한 정보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나아가 핀란드 대학교 지원 방법 및 대학 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빌푸가 현지에서 연결하여 헬싱키의 모습을 보여주고 덧붙여 도시에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많은 일들과 학생 혜택 등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신선하고 유익한 질문을 많이 보내주신 Q&A 시간을 끝으로 진로 토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핀란드와 한국 학생들의 교류를 촉진하고 다양한 정보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참가자 분들께서 보내주신 후기의 일부입니다.
"한국의 정형화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핀란드의 자유로우면서 개방적인 교육 시스템과 그들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최고의 체험이었다."
"'교육'이라는 키워드로 만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순 양국의 교육 비교가 아닌 ,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만남을 통해 궁극적인 지향점에 대한 고민을 하기에 이로운 만남이었습니다."
"각자의 고등학교 생활을 서로 공유하고 또 공감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간접적으로 듣기보다는 직접 핀란드 학생들로부터 (심지어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을 하며!) 들을 수 있어 더 귀 기울여서 듣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 학생으로서, 한국이라는 나라에만 국한되어 교육을 생각하기보다는 이러한 교류를 통해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와는 다른 교육과정을 거치고 있는 외국의 학생에게 직접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후 한국의 교육과정만이 유일한 길이 아님을 새롭게 알게되어 사고가 넓어졌다. 또한 그들에게도 영어가 외국어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원어민급의 대화가 가능한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나의 영어 스피킹 향상 목표에 자극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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